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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th 자이스토리 영어 학습 노하우 [정서윤 학생] 2026.03.19

11th 자이스토리 장학생 정서윤 학생 자이스토리 학습 노하우

1) 구체적인 나만의 특별한 학습법 (해당 과목을 공략하는 나만의 비법 등)

수능 공부는 장기적인 학습 과정이기 때문에, 규칙적인 학습 리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적인 학습 리듬을 잡기 위해서 인덱스 스티커와 포스트잇을 활용했다. 나에게 어려운 유형인 빈칸 채우기, 순서배열하기, 문장삽입하기 유형 3개를 골라서 인덱스를 붙였다. 그리고 교재에 '매일의 학습 지침'을 적은 포스트잇을 테이프로 고정시켰다. (나는 인덱스로 표시한 부분은 매일 하루에 2개씩 풀고 다른 유형 무작위로 2개를 푸는 것을 지침으로 삼았다. 또는 가끔씩 다른 유형 6개 풀기). 이렇게 해놓으면 깔끔하게 구조화된 학습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문제집에 애착도 생긴다.

 

수능 영어는 지문의 느낌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감으로 문제를 맞히는 것이 아니라, 리딩(reading: 문장을 한국어로 바꾸지 않고 바로 이해하는 것)을 통해 지문의 흐름과 요지를 이해하는 것이 등급 상승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리딩을 잘하기 위해서는 지문의 뼈대를 추출해서 나만의 언어로 단순화하는 연습을 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이렇게 핵심 부분만 간단하게 표시하고 내용을 구조화하는 연습을 하면 실전에서 지문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이해는데 도움이 되어 문제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다.

 

2) 암기법 (내가 만든 암기 공식이나 암기 노하우 공개)

보통 사람들은 다른 과목보다 영어가 암기가 덜 요구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암기는 영어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 이유는 ‘영단어’때문인데, 영단어를 암기하지 않고 문제를 풀면 그냥 백지상태로 찍기 놀이를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따라서 원하는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단어를 장기기억 속으로 옮기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하루에 50개의 새로운 단어를 외우면 당일에는 약 90% 이상이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다음 날 다시 보면 절반 정도는 이미 잊어버린 상태가 된다. 이 때문에 단어 암기에서 복습은 필수적이며, 반복적인 복습을 통해서만 단어를 장기기억으로 옮길 수 있다. 단어를 외운 다음날 다시 보고, 일주일 뒤에 또 살펴보는 식으로 자주 단어장을 펼쳐보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방대한 양의 단어를 계속해서 전부 복습하는 것은 시간 소모가 크다. 그래서 두 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법이 형광펜을 활용하는 것이다. 단어를 외울 때마다 잘 외워지지 않는 단어에 서로 다른 색의 형광펜으로 표시해두면, 자신이 반복해서 틀리는 단어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후 복습할 대는 형광펜으로 표시된 단어 위주로만 보면 되기 때문에 시간 효율이 훨씬 높아진다.

또한 단어를 외울 때는 예문을 반드시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하다. 예문을 통해 단어가 어떤 맥락에서,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문제풀이에서 단어를 더 쉽게 인식할 수 있다. 영단어는 다의어가 많고, 그중에는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는 의미도 많다. 모든 의미에 대한 예문이 정리된 단어장은 거의 없기 때문에, 직접 예문을 만들어 보거나 어려운 경우에는 챗지피티와 같은 AI의 도움을 받아 예문을 작성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 방법을 통해 단어를 단순 암기가 아닌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었고, 실제 독해와 문제풀이에서도 단어를 훨씬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효과적인 단어 암기 방법은 자이스토리를 풀면서 모르는 단어를 정리하는 것이다. 지문 속에서 만난 단어는 실제로 기억에 오래 남는다. 물론 이 역시 복습이 필요하지만, 단어장이나 짧은 예문만으로 외운 단어보다 훨신 실전적인 학습이 된다고 느꼈다.

3) 교재 활용법

문제를 풀다 보면 나에게 잘 맞는 지문도 있고,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 되는 지문도 있다. 문제를 풀고 답을 확인한 뒤, 지문이 쉬웠는지 아니면 까다로웠는지부터 판단한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학습 방법을 두 가지로 나눈다.

첫 번째는 좀 할 만하다고 느껴졌던 지문이다. 이런 지문은 문제를 풀 때 핵심적인 힌트를 줬던 문장이나 어구를 표시해 둔다. 자신이 어디에서 힌트를 얻었는지 직접 표시하다 보면, 글의 흐름이 보이면서 중요한 부분을 빠르게 추출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또한 해설지의 해설과 선배들의 팁도 참고해서 자신의 풀이와 비교하며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문제풀이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다음으로는 자이스토리 교재 부록으로 첨부된 미니 단어 암기장을 활용해서 해석할 때 막혔던 단어만 빠르게 정리한다. 이렇게 정리한 뒤 지문을 한 번 훑듯이 다시 읽어보면, 처음 풀었을 때보다 지문의 요지랑 흐름이 훨씬 잘 보인다.

두 번째는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 되는 지문이다. 이럴 때는 바로 해설을 보지 않는다. 최소 두 번 이상 다시 읽어보면서 내가 정확히 어디에서 막혔는지부터 찾는다. 그다음 해설지를 펼쳐서 문장 구조부터 차근차근 본다. 나한테 어려웠던 문장이나 중요한 문장은 형광펜으로 표시해서 문장 구조를 분석하고, 모르는 단어나 숙어는 다른 색 형광펜으로 따로 정리한다. 그리고 나서 다른 공부로 넘어가지 말고 다시 한 번 문제를 풀어보면, 내가 이 유형에서 뭘 놓쳤는지, 어떤 능력이 부족한지(필요한지!)가 확실히 보인다.

가장 중요한 건 다음 날 다시 보는 것이다. 전날 정리했던 지문을 다시 읽어보면 해석이 아직도 어색한 부분이나, 여전히 모르는 단어들이 꼭 남아 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난 뒤 다시 해석해 보고 단어를 짚어보는 과정이 독해력을 키우는데 효과적이었다.

 

4) 기타

영어 모의고사에 어려움을 느끼는 애들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커서다. 따라서 원하는 등급을 받기위해 가장 우선시돼야 하는 것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것이다. 미국인이 영어 문장을 볼 때 큰 부담을 느끼지 않듯이, 영어를 특별한 시험 과목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영어책을 읽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영어책이라고 해서 무조건 어렵고 복잡한 책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영어 원서 중에는 쉽고 재미있는 책들도 많고, 영어 만화책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영어책을 꾸준히 읽다 보면, 문장을 하나하나 해석하지 않아도 내용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들어오게 된다. 이러한 경험이 쌓이면 영어를 ‘푸는 과목’이 아니라 순수한 ‘언어’로 받아들이게 되고, 이는 모의고사에서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데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3. 공부한 교재를 선택한 이유와 장점

자이스토리는 자기 주도 학습을 하기에 매우 적합한 교재다. 유형별로 정리되어 있어 자신의 약점이나 필요한 부분을 선별해서 공부하기에 좋고, 학습 방향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라고 생각한다. 특히 각 유형에 들어가기 전에 제시 된 간단한 풀이 공략과 두 문제의 구체적인 풀이 예시는, 해당 유형을 어떤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지 미리 감을 잡게 해 주어 학습의 효율을 높여 주었다. 학원을 다니지 않는 학생의 입장에서 문제를 폴다 보면, '이렇게 푸는게 맞는 건가?라는 의문이 들 때가 많다. 자이스토리는 이런 불확실함을 줄여 주는 교재다. 단순히 문제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접근 과정 자체를 안내해 주기 때문에 혼자 공부 하면서도 방향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또 해설지가 매우 잘 되어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문장 구조 분석과 직역, 그리고 의역까지 함께 제시 되어 있어 문법적인 이해뿐만 아니라 지문의 내용까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덕분에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 데서 그치지 않고, 글 전체를 이해하며 공부할 수 있었다. 여기에 가끔씩 수록된 선배들의 팁은 실제 경험에서 나온 공략법이라는 점에서 신뢰가 갔고, 교재가 딱딱하게 느껴지기보다는 친근하게 다 가와 편한 마음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작년에 영어 교재를 선택할 때 서점에서 타사 교재와 오랫동안 고민했는데, 미니 단어 암기 장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도 자이스토리를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 평소 단어 학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기도 했지만, 이런 작은 디테일에서 학습자를 배려하려는 의도가 느껴졌고, 그 점이 교재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던 것 같다.

 

 

4.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픈 메시지

공부를 이왕 할 거라면 최선을 다해서 했으면 좋겠다. 이 나이대의 학생이라면 한 번쯤 ‘내 인생에 공부 말고 다른 길은 없을까?’, ‘공부는 도대체 왜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나 역시 이런 생각이 반복되며 슬럼프에 빠졌고, 한동안 공부 외의 것들에 정신을 쏟았던 시기도 있었다.

물론 인생에서 공부가 전부는 아니고, 다른 길도 분명히 존재한다. 또한 한국 사회의 분위기가 학생들에게 ‘공부만이 답’이라는 메시지를 주며 스트레스를 주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대학이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생각해 보면, 공부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인이 되기 위한 학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언젠가 각자 하나의 직업을 갖게 되고, 대부분의 직업은 전문성을 요구한다. 이 과정에서 시야가 좁아질 수 있고, 이는 통합적인 사고를 어렵게 만들어 세상과 타인을 이해하는 데 한계를 만들 수 있다.

나는 진로를 늦게 정한 탓에 한국지리, 생명과학, 사회·문화, 화학 등 다소 일관성 없어 보이는 과목들을 선택했다. 현재 목표는 사범대 진학이지만, 진로와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과목들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대학 진학의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ㅎ)

이러한 과목들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흥미로운 내용을 배울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통합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었다. 통합적인 사고력은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 그리고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다양한 배경지식은 영어 지문을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영어 지문을 통해 다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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