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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26학년도 고등학교 유형별 합격자 현황 2026.02.06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고등학교 유형별 합격자 현황

일반고 54.5%로 가장 많이 합격했고, 자사고 13.9%, 영재고 12.4%, 외국어고 5.6% 합격

유성룡(입시분석가 / XI진학연구소장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일반고ㆍ자공고ㆍ자사고ㆍ영재고ㆍ국제고ㆍ검정고시 출신자 증가, 과학고ㆍ외국어고ㆍ예술/체육고 출신자 감소

중학생이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고려해 할 사항은 한둘이 아니다. 장래 진로와 더불어 학업 성적, 적성, 가정환경, 통학 거리, 대학 진학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꼽으라면 십중팔구는 대학 진학을 꼽고 있다.

그렇다면 대학 진학을 고려한 고등학교 진학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다시 말해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자율형공립고(이하 자공고),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영재고, 일반고, 과학중점고, 수학중점고, 특성화고, 예술고, 체육고 등 다양한 고등학교 가운데 어느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에 중학생들이 진학 고등학교 유형을 선택할 때 하나의 기준이 되어줄 수 있는 자료로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수시ㆍ정시 모집 최초 합격자들의 출신 고교 유형을 살펴본다. 절대적인 자료가 될 수는 없지만, 진학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적잖은 도움이 되어줄 것으로 본다.

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처음 시행된 학생부종합 전형이 2026학년도로 시행 12년째가 되었다. 그동안 학생부종합 전형과 관련해서 많이 이야기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변화도 많았다(도표 참조). 하지만, 대학입시는 결과로 보여주는 부분이 적지 않았다.

이에 여기에서는 의과대학 모집 인원의 감소와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의 확대 실시 등의 변화를 보인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의 고교 유형별 합격률 현황을 2025학년도와 비교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참조로 본 원고는 서울대가 매 학년도 수시ㆍ정시 모집 최초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제공하는 보도자료를 근거로 작성한 것임을 밝힌다.

먼저 수시ㆍ정시 모집 전체 서울대 고교 유형별 합격자 현황을 보면, 일반고ㆍ자공고ㆍ자사고ㆍ영재고ㆍ국제고ㆍ검정고시 출신자는 2025학년도보다 증가했지만, 과학고ㆍ외국어고ㆍ예술/체육고 출신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증가한 고등학교 유형(이하 고교)는 영재고로 2025학년도에 11.2%(421명)이었던 것이 12.4%(469명)로 1.2%포인트 증가했다. 영재고는 2025학년도에도 2024학년도에 9.9%(369명)이었던 것보다 1.3%포인트나 증가했었다. 이어 자사고가 2025학년도에 13.3%(500명)이었던 것이 13.9%(527명)로 0.6%포인트 증가했고, 일반고도 2025학년도에 54.1%(2,029명)이었던 것이 54.5%(2,067명)로 0.4%포인트 증가했다. 그리고 국제고가 0.3%포인트, 자공고와 검정고시 출신자가 각각 0.2%포인트씩 증가했다.

이에 비해 외국어고는 2025학년도에 7.0%(261명)이었던 것이 5.6%(211명)로 1.4%포인트 감소했고, 이어 과학고도 2025학년도에 4.3%(162명)이었던 것이 3.2%(121명)로 1.1%포인트 감소했으며, 예술/체육고도 2025학년도에 4.9%(184명)이었던 것이 4.7%(178명)로 0.2%포인트 감소했다. 특성화고는 0.4%로 2025학년도와 동일했다.

이러한 서울대 고교 유형별 합격자 현황의 변화, 특히 가장 많은 합격자 수를 보인 일반고 합격률이 2025학년도에 1.3%포인트 증가한 데 이어 2026학년도에도 0.4%포인트 증가한 것은 2025학년도ㆍ2026학년도 대학입시를 치른 수험생들이 중학교 3학년과 2학년 때(2021년) 정부가 특수목적고인 자사고와 외국어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자사고와 외국어고로 진학하려고 했던 학생 가운데 일반고로 진학한 학생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2023학년도 정시 모집부터 고등학교별로 2명까지 추천을 받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시험과 학생부 교과평가로 선발하는 지역균형 전형을 새롭게 실시한 것도 관련이 깊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재수ㆍ반수 등을 선택한 N수생의 합격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그렇지 않았다. 2025학년도에 26.1%(978명)이었던 N수생 합격률은 25.0%(945명)로 1.1%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비해 고3 재학생의 합격률은 2025학년도에 70.1%(2,629명)이었던 것이 71.5%(2,711명)로 1.4%포인트 증가했다.

예상과 달리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고3 재학생의 합격률이 상승한 것은 2028학년도 수능시험부터 바뀐 새 교육과정인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출제된다는 점과 최상위권인 의과대학의 모집 정원이 2025학년도보다 1,508명 감소했다는 점 등이 재수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져 상위권 고3 재학생들 다수가 의과대학 등 최상위권 모집단위보다 하향 안정으로 서울대 모집단위로 더 많이 선택하고 지원한 결과 때문이 아닌가 싶다. 재수보다는 반수를 더 많이 선호한 결과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현행 대학입시의 마지막 시행이 되는 2027년도 대학입시에서는 N수생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으로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선발하는 수시 모집 일반 전형의 고교 유형별 합격자 현황을 보면, 자사고ㆍ영재고ㆍ국제고 출신자는 증가했지만, 일반고ㆍ자공고ㆍ과학고ㆍ외국어고 출신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증가한 고교는 영재고로 2025학년도에 24.8%(372명)이었던 것이 28.3%(429명)로 3.5%포인트 증가했다. 영재고는 2025학년도에도 2024학년도에 21.9%(329명)이었던 것보다 2.9%포인트 증가했었다. 이어 국제고가 2025학년도에 3.4%(51명)이었던 것이 4.1%(62명)로 0.7%포인트 증가했고, 자사고가 2025학년도에 12.2%(184명)이었던 것이 12.6%(192명)로 0.4%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비해 과학고는 2025학년도에 9.0%(136명)이었던 것이 7.3%(111명)로 가장 높은 1.7%포인트 감소했다. 외국어고도 2025학년도에 13.3%(200명)이었던 것이 11.9%(180명)로 1.4%포인트 감소했고, 일반고도 2025학년도에 29.2%(439명)이었던 것이 28.3%(430명)로 0.9%포인트 감소했으며, 자공고도 2025학년도에 1.5%(22명)이었던 것이 1.1%(16명)로 0.4%포인트 감소했다. 예술/체육고와 검정고시 출신자는 2025학년도와 동일하게 각각 5.7%와 0.7%이었다.

서울대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의 고교 유형별 합격률 변화로 볼 때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비록 일반고 합격률이 2025학년도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자사고나 특목고보다 불리하다고 단정하여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서울대는 수시 모집을 일반 전형 외에 고교별로 2명씩 추천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지역균형 전형과 정원외 특별 전형인 기회균형(사회통합) 전형을 실시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지역균형 전형에서의 일반고 합격률은 93.5%(475명)로 2025학년도에 93.6%(469명)이었던 것과 비슷했으나, 기회균형(사회통합) 전형에서의 일반고 합격률은 86.0%(153명)로 2025학년도에 79.5%(140명)이었던 것보다 6.5%포인트 증가했다.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정시 모집 일반 전형의 고교 유형별 합격자 현황을 보면, 일반고ㆍ자공고ㆍ자사고ㆍ검정고시 출신자는 증가했지만, 과학고ㆍ영재고ㆍ외국어고ㆍ국제고ㆍ예술/체육고 등 특수목적고등학교 출신자들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고는 60.1%(755명)로 2025학년도에 59.0%(733명)이었던 것보다 1.1%포인트 증가했고, 자사고는 21.5%(270명)로 2025학년도에 20.0%(248명)이었던 것보다 1.5%포인트 증가했으며, 자공고는 1.5%(19명)로 2025학년도에 0.9%(11명)이었던 것보다 0.6%포인트 증가했다. 그리고 검정고시 출신자는 3.2%(40명)로 2025학년도에 2.3%(29명)이었던 것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비해 외국어고는 1.9%(24명)로 2025학년도에 3.9%(49명)이었던 것보다 2.0%포인트 감소했고, 과학고는 0.6%(8명)로 2025학년도에 1.5%(19명)이었던 것보다 0.9%포인트 감소했으며, 영재고는 2.8%(35명)로 2025학년도에 3.5%(44명)이었던 것보다 0.7%포인트 감소했다. 그리고 국제고는 0.2%포인트, 예술/체육고는 0.3%포인트 감소했다.

서울대의 고등학교 유형별 합격률의 변화는 매 학년도마다 동일하지는 않지만, 그 변화의 폭이 크지 않다. 다만, 일반고의 경우 매 핵년도마다 증가하고 있다. 2022학년도에 48.0%(1,674명)이었던 것이 2023학년도에 49.7%(1,723명), 2024학년도에 52.8%(1,967명), 2025학년도에 54.1%(2,029명), 2026학년도에 54.5%(2,067명)으로 증가했다.

따라서 중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에는 이런 부분에도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더욱 중요한 것은 장래 희망과 진로를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점 꼭 기억하고 진학 고등학교를 선택했으면 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올해 고등학교 2학년에 진학하는 학생부터는 새 교육과정인 《2022 개정 교육과정》으로 공부하며, 개편된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로 대학입시를 치르게 되므로, 고등학교 유형에 따른 지원 전략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이 부분은 오는 4월 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할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봐야만 알 수 있다. 따라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그때 살펴보고 그에 맞춘 학습 및 지원 전략을 계획하고 실천하길 당부한다.

한편, 서울대 2026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고교 졸업 연도별 합격률을 보면, 고3 재학생과 재수생 은 증가해지만, 삼수생 이상은 감소했다. 고3 재학생은 2025학년도에 40.3%(633명)이었던 것이 41.8%(664명)로 1.5%포인트 증가했고, 재수생은 2025학년도에 36.4%(571명)이었던 것이 37.8%(600명)로 1.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삼수생 이상은 2025학년도에 21.0%(330명)이었던 것이 17.6%(279명)로 3.4%포인트 감소했다.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삼수생 이상의 합격률이 크게 감소한 것은 정부가 지난해 5월 의과대학 모집 정원을 2025학년도보다 1,508명 줄여 2024학년도와 동일한 인원으로 선발한다고 발표한 것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최근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다시 증원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어 202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삼수생 이상의 서울대 합격률은 다시 증가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녀 학생의 합격률은 2025학년도에 남학생 63.7%, 여학생 36.3%이었던 것보다 남학생은 1.1%포인트 증가한 반면, 여학생은 1.1%포인트 감소했다. 그리고 합격생을 1명 이상 배출한 고등학교는 939개교로 2025학년도에 903개교이었던 것보다 36개교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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